명절이나 주말마다 고속철도 예매 전쟁을 치르셨나요? 특히 수서역 SRT는 좌석이 금방 매진되어 불편을 겪으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정부가 2026년 말까지 KTX와 SRT를 완전히 통합하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2025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통합 계획,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26년 말까지 완전 통합, 단계별 일정은?
국토교통부가 12월 8일 발표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르면, KTX와 SRT는 약 10년 만에 하나로 합쳐집니다. 2016년 12월 SRT 운행 개시 이후 이원화되었던 고속철도 체계가 드디어 통합되는 것입니다.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 한눈에 보기

| 시기 | 주요 내용 | 기대 효과 |
|---|---|---|
| 2025년 3월 | KTX·SRT 교차 운행 시작 – 수서역에 KTX 투입 – 서울역에 SRT 운행 | 수서역 좌석 공급 2배 증가 (410석 → 955석) |
| 2025년 6월 | 혼합 편성 시범 운행 – KTX+SRT 차량 연결 – 서울·수서역 자유 운행 | 차량 운용률 향상 유연한 노선 운영 |
| 2025년 중 | 예매 시스템 통합 – 하나의 앱으로 통합 검색 – 환승 할인·수수료 면제 | 예매 편의성 대폭 향상 |
| 2026년 말 | 코레일·SR 기관 완전 통합 – 통합 공사 출범 – CI 통일 | 하루 1만 6천 석 추가 공급 운임 10% 할인 검토 |
2025년 3월부터 달라지는 점:
- 수서역에서 KTX-1 열차(20량 955석) 탑승 가능
- 서울역에서 SRT 열차 이용 가능
- 출발역 선택의 폭이 넓어짐
2025년 6월 시범 운행:
- 서울역→부산→수서역→포항→서울 등 순환 운행
- KTX-산천과 SRT 차량 혼합 편성
- 안전성 검증 후 단계적 확대
예매가 편해진다! 통합 예매 시스템 도입
기존에는 KTX를 예매하려면 코레일톡 앱, SRT는 별도 SRT 앱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중 하나의 앱에서 모든 고속철도를 검색하고 예매할 수 있게 됩니다.
통합 예매 시스템의 주요 변화
- ✓ 통합 검색: ‘서울’ 검색 시 서울역·용산역·수서역 모든 열차 동시 조회
- ✓ 단일 앱: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동시 결제·발권
- ✓ 환승 할인: SRT → ITX-마음 등 일반열차 환승 시 요금 할인
- ✓ 수수료 면제: KTX ↔ SRT 간 열차 변경 시 취소 수수료 면제
더 이상 두 개의 앱을 왔다 갔다 하며 시간을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출발 시간에 맞춰 가장 빠른 열차를 선택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해지는 것이죠.
좌석도 늘고 요금도 저렴해진다
통합의 가장 큰 장점은 좌석 공급 증가입니다. 코레일 추산 결과, 완전 통합 시 하루 약 1만 6천 석이 추가 공급됩니다.
좌석 공급 증가 효과
| 구분 | 현재 | 통합 후 | 증가율 |
|---|---|---|---|
| KTX | 20만 석 | – | – |
| SRT | 5만 5천 석 | – | – |
| 합계 | 25만 5천 석 | 27만 1천 석 | +6% |
명절이나 주말처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매진’ 표시를 보며 좌절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차량 운용률이 높아지면서 비는 좌석 없이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 후 기대되는 혜택
- 운임 10% 할인 (코레일 검토 중)
- 중복 비용 절감으로 요금 인하 여력 확보
- SRT 수준의 합리적인 요금 체계 유지
- 환승 할인 도입
- SRT → 일반열차 환승 시 요금 할인
- 다양한 노선 이용 시 경제적 혜택
- 취소 수수료 면제
- KTX ↔ SRT 간 열차 변경 자유
- 일정 변경에 대한 부담 감소
흡수 통합 아닌 상생 통합 추진

일각에서는 코레일이 SR을 일방적으로 흡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통합 추진 원칙
1. 상생 통합
- 흡수가 아닌 경쟁력 강화 방식
- 제3의 사명·브랜드 사용 검토
- SR 직원 불이익 방지
2. 노사정 협의
- 급여·교대 근무·복지 제도 조율
- 노사정협의체 구성 운영
- 양 기관 의견 충분히 수렴
3. 법정 절차 준수
-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흡수 통합이 아니라 한국 철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라며 “SR 직원의 불이익이 없도록 정부가 각별히 챙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준비할 점은?
2025년 3월부터 변화가 시작되므로, 고속철도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몇 가지 체크할 사항이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출발역 선택 유연하게
- 3월부터 수서역에서도 KTX 탑승 가능
- 서울역에서도 SRT 이용 가능
- 출발 시간 기준으로 편리한 역 선택
□ 앱 업데이트 확인
- 통합 예매 시스템 도입 시 앱 업데이트 필수
- 하나의 앱으로 모든 고속철도 예매
□ 할인 혜택 적극 활용
- 환승 할인 혜택 확인
- KTX↔SRT 변경 시 수수료 면제 활용
- 일정 변동 가능성 있을 때 부담 없이 예매
□ 좌석 공급 증가 시기 파악
- 6월 혼합 편성 시범 운행 후 좌석 대폭 증가
- 명절·주말 예매 경쟁 완화 기대
고속철도 통합은 단순히 두 회사가 합쳐지는 것을 넘어, 국민 편의성 향상과 철도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부터 시작되는 변화, 여러분의 고속철도 이용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